통도사 부산포교원 천불사 알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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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천스님 본지 발행인 천불사 주지
기도를 통한 체험과 확신
부무상계자 (夫無常戒者)는
입열반지요문 (入涅槃之要門)이요,
월고해지자항 (越苦海之慈航)이라.
시고 (是故)로 일체제불日切諸佛)도
인차계고 (因此戒故)로
이입열반 (而入涅槃)하시고,
일체중생 (一切衆生)도
인차계고 (因此戒故)로
이도고해 (而度苦海) 하느니라.
무상계의 첫머리에 나오는 이 말씀을 풀어본다면, “무릇 무상한 이치를 아는 사람은 번뇌망상이 일어나지 않는 열반에 들수 있고 고해바다를 벗어나 참 자유을 누릴 수 있는 반야용선을 탈수 있기 때문에, 모든 부처님도 무상한 이치를 통해서 열반에 드셨고 일체중생 또한 무상한 이치를 알아야 고해바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는 뜻입니다.
비유를 더 들어본다면, 서산대사는 선가귀감에서 “단번뇌 명이승이요,” 번뇌불생 명대열반이라고 하셨으며, 부처님께서는 열반경에서 “단번뇌 명해탈이요, 번뇌불생 명열반” 이라고 말씀하셧습니다.
즉, 물질적이고 유형적이고 형상적인 삼라만상의 두두물물은 어느 것 하나 예의 없이 변한다는 이치를 잘 알아야 만 번뇌를 끊고 해탈과 열반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번뇌란 무엇입니까?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말합니다.또 망상이라는 것은 재물욕, 색욕, 식욕, 명예욕, 쾌락욕 등 그림자처럼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진정한 내모습을 찾고 거기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번거로우면 세상살이가 더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세상 또한 말고 깨끗하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마치 초상집에 가서 상주에게 남 잘된 일 이야기해봤자 건성으로 듣게 마련이고, 결혼식장에 가서 남 안된일 걱정을 해본들 혼주에게는 건성으로 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즉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서는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사랑,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분론법으로 보면 세상에는 두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지혜 있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믿지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믿는 사람중에도 절에 가는 사람과 절에 가지 않는 사람이 있으며 절에 가는 사람 중에도 예배를 하는 사람과 예배를 하지 않는 사람이, 예배하는 사람중에도 법문 듣는 사람과 법문을 듣지 않는 사람이, 법문 듣는 사람 중에도 지극한 마음으로 듣는 사람과 건성으로 듣는 사람이, 지극한 마음으로 듣는 사람 중에도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과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생각한대로 행동하는 중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을 생각하는 사람과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 분론법으로 보면 세상에는 잘나고 못난 것에 대한 비유를 수없이 들수 있지만, 진정으로 불교를 믿는 불자라면 지혜있는 사람 중에도 믿는 사람, 믿는 사람 중에서도 절에 가는 사람, 절에가는 사람 중에서도 예배하는 사람, 예배하는 사람 중에서도 법문듣는 사람, 법문 듣는 사람 중에서도 지극한 마음으로 듣는 사람, 지극한 마음으로 듣는 사람 중에서도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 중에서도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런 한 불자야말로 진정으로 수승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수승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방법으로 하나로 첫째 자신의 자화상에게 물어보는 연습을 부단히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진정으로 불교을 믿는 불자라면 어느 한 순간 이라도 기도의 삶을 놓치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내가 현재 어디에 어떤 위치에 있든 기도하는 마음과 자세를 놓치 말아야 한다는 말씀입